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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98호]일본에게 묻는다
부산 문현동 해저지하 “어뢰공장” 존재 알고 있는가?
 1939년에 완성된 어뢰 생산공장인 부산 남구 문현 7부두 지하 `십리굴'에서 한국 노동 징용자 960명이 잠수함 어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.  그 당시 일본은 만주, 중국, 동남아 괌 등 남태평양까지 조선 군 징용, 노동 징용, 위안부 징용 등 일본 본토와 한반도 일부 만주족까지 징용에 동원시켰던 것이다.  근데 왜 어뢰공장을 부산에 만들었을까? 중국대륙, 남지나 해역, 캄보디아, 인도네시아, 필리핀, 사이판 등 교두보 역할 지역이 바로 부산 앞바다 문현동 7부두였던 것 같다.  근데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났을 때 일본이 왜 어뢰공장의 인부들을 고향 경북과 대구 지역으로 돌려 보내지 않았을까? 일본 식민지 분석 기록에 의하면 전쟁 중 전사자 외 모든 징용자들 특히 탄광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돌려 보냈다고 한다.  이 사실은 일본 정부에서 발표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. 근데 왜 진동수(화약 폭발 전문가) 1명만 살아 남았을까?  함께 끌려 갔던 고향 친구 3명을 수소문하기 위해 고향 대구는 물론 강원도 속초로 이사간 친구를 찾았으나 돌아오지 않았다 한다.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굴 입구를 일본이 폭파하여 1000여명의 노동자를 `몰살'시켰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.  극악 무도한 일본이 어뢰공장 인부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던 것이다. 그런데 왜 이승만, 박정희, 전두환, 노태우, 김영삼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고도 입을 다물고 있었을까? 이상하기만 하다.  향후 한국과 일본이 머리 맞대고 `문현 십리굴'의 현장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. 몰살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유족들의 위령제가 치뤄지기를 바란다. 지금 유족들이 부산 문현동으로 모이고 있다고 한다. 일본이 이 사건을 감추려고 한다면 전 세계 언론이 합세하여 진실을 밝혀낼 것이다.  그렇게 해서 집단살해한 유체라도 가족품으로 돌려주고 만일 유골이 없다면 일본이 `과학 수사'해서라도 진실을 꼭 밝혀주기를 바란다.  우리는 일본 정부는 안 믿어도 일본 언론은 믿는다. 김철수 기자일본에게 묻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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